2001년 삼성 라이온즈 주요 선수: 3회 MVP 이승엽의 대기록과 -외인 최초 사이클링히트- 마르티네스
밀레니엄을 지배한 푸른 거인들: 2001년 삼성 라이온즈 주요 선수 및 시상식 총정리
2001년 삼성 라이온즈는 투타 모두에서 KBO 역사에 영원히 남을 찬란한 대기록과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주역들을 대거 배출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배영수, 임창용, 김진웅이 선발과 뒷문을 강력하게 사수했고, 타석에서는 정규시즌 MVP 이승엽을 필두로 외국인 타자 마르티네스와 마해영이 이끄는 파괴력 넘치는 불방망이가 리그를 압도했습니다. KBO 공식 데이터와 구단 역사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2001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역들을 심층 분석합니다.
🌟 1. 2001년 삼성의 주역들 (잘한 선수)
① KBO 역사를 새로 쓴 홈런왕이자 정규시즌 MVP, 이승엽
2001년은 이승엽 선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로서 다시 한번 위대한 금자탑을 쌓아 올린 전설적인 시즌이었습니다.

2001년 이승엽은 눈부신 활약을 인정받아 개인 통산 3번째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선동열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최다 MVP 수상 타이기록이다.
- 주요 성과: 이승엽은 리그 중심에서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하며 명실상부한 리그의 지배자로 거듭났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스포츠조선 제정 프로야구 대상과 함께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베스트 10)**를 수상하며 영광스러운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② 외국인 선수 최초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 마르티네스
2001년 삼성의 타선을 이끈 마르티네스는 외국인 타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프로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마르티네스가 2001년 5월 26일 대구 해태전에서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982년 오대석, 1996년 양준혁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 의의: 영양가 높은 타격과 고른 파워, 그리고 빠른 주루로 단숨에 대구 홈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으며, 구단에서는 이 전설적인 대기록을 기념하여 김재하 단장과 함께 특별한 시상식을 마련해 예우했습니다.
③ 타선에 파괴력을 불어넣은 특급 해결사, 마해영
새롭게 가세한 마해영은 이승엽과 강력한 시너지를 이뤄내며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우타 거포의 위용을 증명했습니다.
- 공식 성적: 133경기 전 경기 출장, 타율 0.328 (470타수 154안타), 30홈런, 95타점 (출루율 0.415 / 장타율 0.587)
- 리그 내 위상: 리그 타율 6위, 홈런 공동 4위에 랭크되며 찬스 상황마다 상대 마운드를 무력화시키는 무시무시한 해결사 본능을 뽐냈습니다.
④ 정교함과 품격이 공존하는 안방마님, 김한수
김한수는 3루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동시에, 고비마다 적시타를 터뜨려 주는 완벽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공식 성적: 117경기 출장, 타율 0.311 (427타수 133안타), 13홈런, 61타점 (2루타 29개)
- 시상식 쾌거: 리그 정상급 활약을 인정받아 연말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베스트 10)**에 당당히 선정되며 삼성의 공수 양면 핵심 요원임을 증명했습니다.

2001년 11월 30일 스포츠조선 제정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장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승엽, 신필렬 대표이사, 김한수(왼쪽부터). 두 선수는 당해 나란히 최고의 별들로 공인받았다.
⑤ 굳건한 선발 투수진의 삼각 편대: 임창용 & 배영수 & 김진웅
2001 시즌 마운드를 이끈 주역들은 선발과 마무리 부문에서 리그 정상급 수치를 뽐내며 압도적인 승률 독주를 이끌었습니다.
- 임창용 (다승 공동 3위): 30경기 등판, 14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 (184 2/3이닝 소화, 136탈삼진, 승률 0.700)
- 배영수 (다승 공동 7위): 35경기 등판, 13승 8패, 평균자책점 3.77 (169 2/3이닝 소화, 96탈삼진, 승률 0.619)
- 김진웅 (전천후 수호신): 43경기 등판, 11승 7패 1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96 (141이닝 소화, 129탈삼진, 승률 0.611)
🌧️ 2. 분전했으나 세부 수치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선수
① 구위의 위력 대비 높은 피홈런과 제구 불안
- 임창용: 14승의 화려한 기록 뒤에는 184 2/3이닝 동안 무려 25개의 피홈런과 **17개의 몸에 맞는 볼(HBP)**을 내어주며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였던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 배영수: 3.77이라는 준수한 평균자책점과 13승을 거두었으나, 169 2/3이닝 동안 89개의 볼넷을 내어주는 등 위기 상황에서 다소 불안한 제구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3. 2001 시즌을 뒤흔든 무서운 신인
☄️ 외야 세대교체의 주역, 박한이
- 활약상: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신인 박한이는 김응룡 감독의 두터운 신임 속에 단숨에 주전 외야수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과감한 허슬 플레이를 장착한 그는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야구를 선보이며 단숨에 삼성 외야의 미래로 확실하게 도장 찍었습니다.
👑 4. 2001 KBO 정규시즌 주요 수상자
- 정규시즌 MVP: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 1루수)
- 내용: 정규시즌 내내 눈부신 화력으로 팀의 14년 만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이끌며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 최우수신인 (신인왕): 김태균 (한화 이글스 / 1루수)
🏆 5. 2001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전체)
2001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선수들이 다수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는 투타의 완벽한 활약을 증명하듯 내야의 최고 핵심인 **이승엽(1루수)**과 **김한수(3루수)**가 자랑스러운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습니다.
| 포지션 | 수상자 | 소속팀 | 2001 시즌 주요 공식 기록 및 특징 |
|---|---|---|---|
| 투수 | 신윤호 | LG 트윈스 | 다승(15승), 구원, 승률 3관왕 맹활약 |
| 포수 | 홍성흔 | 두산 베어스 |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안방마님 |
| 1루수 |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 개인 통산 3번째 정규시즌 MVP, 1루수 베스트 10 |
| 2루수 | 안경현 | 두산 베어스 |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기묘한 한 방으로 기여 |
| 3루수 | 김한수 | 삼성 라이온즈 | 타율 0.311, 13홈런,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베스트 10 |
| 유격수 | 박진만 | 현대 유니콘스 | 물샐틈없는 완벽한 명품 수비로 유격수 평정 |
| 외야수 (3명) | 심재학 | 두산 베어스 | 타율 0.344(2위), 24홈런으로 우승 유도 |
| 이병규 | LG 트윈스 | 167안타 기록하며 정교함 입증 | |
| 정수근 | 두산 베어스 | 52도루로 도루왕을 휩쓸며 공포의 주루 시전 | |
| 지명타자 | 양준혁 | LG 트윈스 | 타율 0.355로 리그 전체 타격왕 달성 |
📝 마무리하며
2001년 삼성 라이온즈는 선동열과 타이틀을 이룬 이승엽의 역대급 통산 3회 MVP 석권, KBO 외국인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링히트의 위업을 달성한 마르티네스, 굳건한 선발 투수 3인방의 분전이 눈부시게 조화를 이룬 계절이었습니다. 정규시즌 내내 투타에서 역대급 기록을 수놓았던 푸른 영웅들의 노력은 대구 야구 팬들에게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크나큰 카타르시스를 고스란히 선물한 깊은 낭만으로 남게 되었습니다.